간이 시계공구세트 KCJ Watch Tool WT-200

안녕하세요 집에서 사부작거리는 퐁듀아빠입니다.

 

날씨가 따듯해지고 있는 요즘. 입는 옷이 점점 얇아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랜만에 손목시계로 허전한 나의 손목에 포인트를 주고 싶었습니다.

 

근데 웬걸.

 

겨울동안 잊고 지낸 손목시계 배터리가 다 닳아 더 이상 작동하지 않더라고요.

 

집에 있는 시계만 7개로 집근처 시계방에 가서 배터리만 교체하는 데에도 개당 만원씩 7만 원이라는 큰돈이 들더라고요.

 

다른 가전에 쓰이는 대부분의 베터리는 스스로 교체가 가능한데 손목시계도 가능하지 않을까 해서 찾아보았습니다.

 

요즘에는 DIY를 많이 하기에 가정용 시계 공구세트가 있으면 간단하게 교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희는 인터넷에서 주문을 하였는데, 다이소 큰 매장에는 비슷한 제품이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공구의 구성품은 시계줄 메탈시계줄 연장 또는 축소와 배터리 교체를 스스로 할 수 있게끔 세트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른 것들은 차지하고서라도 앞으로도 계속 배터리를 스스로 교체하고픈 마음에 단돈 5천 원에  KCJ Watch Tool WT-200 손목 시계 공구세트를 구매했습니다.

집에 있는 대부분의 손목시계는 시계 뒷면 캡에 홈이 있는데, 이 부분에 캡 제거용 공구를 이용하여 들어 올립니다.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여 들어내는 것입니다. 대부분은 잘 열리는데 안 열리는 시계의 경우는 욕심부리지 말고 시계방으로 가시면 됩니다.

 

캡을 열면 안쪽에 배터리가 있고 교체 후에 다시 닫아주고 시간을 맞추면 끝이 나게 됩니다.

 

다만 캡이 잘 안 닫히는 경우가 있는데 저희처럼 담요를 깔고 무거운 물체로 눌러주면 닫을 수 있습니다.

 

배터리 교체 후 완벽하게 작동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음으로는 나사가 박혀있는 캡인데요. 이런 종류는 더욱 간단합니다.

 

나사를 십자드라이버로 탈착 하면 배터리가 바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교체해주면 끝이 나는데, 주의사항으로는

 

고가의 시계인 경우 셀프 교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 이유는 미숙한 기술 탓에 교체 간에 시계에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도 있고, 고장이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격에 상관없이 뒷면 캡이 잘 열리지 않거나, 장착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무리하지 말고 시계 샾으로 바로 가시면 됩니다.

 

익숙하게 교체가 가능한 시계인 경우에는 자가로 교체할 시 배터리 가격 약 1000원에 베터리 교체가 가능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시계 자체가 고장이 나서 수리비용이 추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고가의 시계도 자가 수리하시고 싶으시다면, 저가의 시계로 충분한 연습 후에 시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본 포스팅에서는 사용한 손목시계 배터리의 종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베터리 종류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손목시계 배터리 규격표

손목시계베터리 호환규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