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망고 망고갈비 없이 자르는 법

안녕하세요 집에서 사부작 거리는 퐁듀 아빠입니다.

어쩌다 보니 태국망고만 세 번째 포스팅을 올리네요~ 드디어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리지 못해서 직접 수령한 태국망고를 다 먹었어요~ 총 9개의 개당 약 7000원이나 하는 고급 망고를 어떻게 하면 과육을 낭비 없이 먹을 수 있을까 계속 고민을 했었어요. 문제점은 보통의 방법으로 망고를 자르게 되면, 중앙에 큰 씨앗에 과육이 많이 붙어있는 망고 갈비라고 하는 부분이 생기게 되거든요.

 

 

 

아래 사진에 보시면 가운데 망고 씨앗을 피하기 위해 보통 3등분해서 자르게 되는데요 과육과 망고갈비가 구분이 되시나요?

바로 좌측에 꼭지가 달라붙은 부분이 망고 씨앗이 붙어있는 부분이고, 주변으로 아까운 과육이 많이 붙어있습니다. 망고갈비에 붙어있는 과육을 뜯어서 먹어야 하기에 번거롭고 잘 뜯기지 않아 과육에 대한 손실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에 고민을 하다가 최적의 방법을 찾아내어 공유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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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망고 망고갈비 없이 자르는 법

1. 꼭지를 아래로 두고 망고의 껍질을 칼로 벗겨주세요.
2. 껍질이 벗겨진 망고에 씨앗이 닿는 부분까지 칼집을 냅니다.
3. 약 20도 옆에서 첫번째 칼날이 자른 부분까지 칼집을 내어 과육을 떼어냅니다.
4. 망고를 돌려가며 같은 방식으로 과육을 전부 떼어냅니다.

 

 

 

우선 망고를 보시면 위쪽에 씨앗과 연결된 꼭지가 있고, 아래로는 뾰족하게 생겼는데요, 도마 위에 뾰족한 부분을 위로 세웁니다. 기본적으로 과일의 껍질을 자를 때에는 넓은 면에서 시작하는 것이 잘 잘리나 최대한 안전하게 설명해드리기 위해 도마에 대고 잘랐습니다.

단단한 꼭지를 아래로 두는 이유는 반대로 하면 후숙이 잘된 망고는 뾰족한 부분의 모양이 전부 뭉개지기 때문입니다. 칼질이 익숙하신 분은 손으로 잡고 깎으시는 게 더 좋습니다.

과육을 다 벗긴 망고는 손으로 잡고 칼집을 내어 주는데요, 씨앗까지 다 닿은 뒤 약 15~20도 옆에서 동일한 방향으로 칼집을 내어 과육을 떼어줍니다.

첫번째 과육을 떼어냈으면 계속해서 같은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중간에 망고씨앗을 만난다면 피해서 돌아가면 됩니다. 전부 다 과육을 제거하면, 마치 망고갈비를 아주 잘 뜯은 모습처럼 나오게 됩니다. 입으로 뜯지 않아도 망고를 제대로 발골할 수 있음을 7개째 망고를 먹으면서 생각해냈네요.

 

 

그럼 결과물의 상태는?

접시에 담아보았는데요~ 제가 이전에 포스팅했던 망고 자르기 3가지 방식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육의 손실이 적고, 뭉개지지 않아 식감이 살아있네요. 단점은 칼질이 너무 서투르다면 무른 망고 껍질 벗기다가 손을 다치거나, 껍질에 과육이 많이 남아있을 수도 있겠죠

 

태국망고 총평

요번 포스팅까지 망고 자르는 방법을 총 4가지나 소개해드렸네요. 나에게 가장 편한 방법대로 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망고 과육을 최대한 보존하며 자르는 방법에 익숙해진다면 오늘 소개해드린 방법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필리핀망고나 애플망고에 비해 신맛이 덜하고 단맛이 확실히 강해서 그런지 가격대가 두배정도 비싼것 같습니다. 이왕 먹는거 제대로 먹으려면 이전에 써놓은 망고 후숙과 다른 방식의 자르기 방법이 있으니 망고 맛있게 드시고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태국망고 자르는 방법

 

태국망고 보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