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자전거 튜블리스 타이어 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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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자전거 튜블리스 타이어 펑크

by 타붕 2021. 6. 14.

안녕하세요 집 밖에서 사부작 거리는 퐁듀 아빠입니다.

올해 얼마 타지도 않은 자전거 타이어 펑크가 나버렸어요~ 본격적으로 운동을 해보려 했는데 시작부터 난관이네요.

제가 뒷타이어에 펑크가 났다고 표현했는데요 자전거에 조금 관심이 있으신 분이시라면 타이어 펑크라는 표현을 잘 쓰지 않는데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

 

요즘 자전거의 바퀴는 클린쳐와 튜블리스 형태가 있습니다.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한 페이지를 가득 채워야 하지만 최대한 간략히 설명해 드리자면

 

클린처 바퀴

 예전에 자전거포 가서 바퀴에 바람이 새면 타이어를 제거 한 뒤 안에 있는 튜브를 물이 담긴 대야에 넣고 공기구멍을 찾아 땜질을 해서 쓰곤 했었습니다. 이렇게 타이어 안에 튜브가 있고 그 안에 공기를 넣는 형태가 클린처 형식입니다.

 

튜블리스

 자동차의 경우에는 튜브가 터졌다는 말보다는 타이어가 터졌다고 말하죠. 맞습니다 자동차의 경우에는 안에 튜브가 없이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게 됩니다. 그 아이디어를 따 와서 자전거 바퀴에 적용한 것이 튜블리스입니다. 이름부터 타이어만 있고 튜브가 없다는 뜻이지요. 타이어 안에 실란트가 들어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튜브보다는 타이어가 튼튼하기에 저는 튜블리스를 선택했었는데 그 튜블리스 타이어가 터진 것입니다.

 

로드자전거 튜블리스 타이어 공기 세는 소리

 

 

 

이렇게 타이어에 펑크가 난 상태로 자전거를 타면 굉장히 위험합니다. 그래서 안전을 위해서는 자주 타이어 펑크를 체크해 주어야 하는데요. 그래서 저는 타러 나가기 직전에 항상 공기압을 추가로 주입하여 바람이 새는지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집에서 자가수리를 해본 적이 있지만 타이어 택배를 기다리는 시간과 자가로 하여 아낄 수 있는 돈에 비하여 노력이 큼을 알기에 전문가에게 맡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전거를 통째로 가져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자전거 수리점이 바쁠 경우에 고쳐놓을 테니 내일 오라고 하는 경우가 꽤 많은데요. 그래서 최대한 작업을 간단하게 할 수 있게 해 준다면 우선순위로 점검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뒷바퀴를 떼어 가져가기로 하였습니다. 뒷바퀴를 떼기 전에 앞쪽 기어는 최대한 안쪽으로, 뒤쪽 기어는 최대한 바깥쪽으로 해주셔야 뒷바퀴를 떼기에 가장 좋은 상태입니다. 자전거를 타지 않고 장기 보관할 때에도 이렇게 보관해야 기어선의 장력이 느슨해져 좋으니 참고 바랍니다.

타이어 탈착 시 기어 세팅 방법

장갑을 끼지 않고 작업했더니 기름때가 손에 다 묻었네요. 꼭 장갑을 착용하시길 바랍니다. 뒷바퀴만 분리해서 타이어만 교체해 왔는데요. 타이어를 탈착 하는데만 해도 이렇게 손이 더러워지고 집안에서 작업할 경우에 기름이 사방에 튈 수 있으니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는 꼭 맡기기를 추천합니다. 또한 내부에 있는 실란트가 터지면 도배를 새로 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요.

뒷바퀴 탈착 후 기름때 묻음뒷바퀴 분리

 

 

 

 

이렇게 가져가니 다른 수리할 자전거가 있음에도 먼저 해주시네요. 만약에 수리할테니 내일 찾아가라고 했으면 타이어만 사서 야외에서 직접 하려고 했거든요.

 

 수리를 마친 뒷바퀴를 장착했는데요 장착할때 안 쓰는 장갑을 하나 가져와서 작업했더니 하얀 장갑이 새까만 장갑이 되었습니다.

뒷바퀴 탈착 후 기름때 묻은 장갑
뒷바퀴 장착 후 기름때낀 장갑

취미 붙여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안전하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본인의 자전거에 문제가 있는지 먼저 점검하는 습관을 들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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